2018년 7월 18일 수요일

[GCP] 구글, 대서양 가로지르는 해저 케이블 ‘뒤낭’ 프로젝트


구글이 미국 동부와 프랑스를 잇는 해저 케이블을 설치한다.
미국 정보기술(IT)매체 지디넷은 17일(현지시간) 구글이 미국 버지니아 비치에서 프랑스 대서양 연안까지 민간 해저 케이블 ‘뒤낭(Dunant)’을 설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뒤낭은 통신사가 아닌 기업이 건설한 최초의 민간 대서양 케이블로 2020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구글과 광케이블 설치 및 유지 보수 사업체 TE 서브콤(TE SubCom)이 협력해 뒤낭을 설계, 제조 및 설치한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 중인 구글은 여러 해저 케이블에 투자를 해왔다. 해저 케이블 설치와 유지 보수에는 막대한 자금이 들기 때문에 단독으로는 추진이 어렵다. 이런 경우 여러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공동 투자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독 케이블은 큰 투자가 필요하지만 원하는 위치에 정확한 사양으로 안전한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글의 단독 해저 케이블은 이번이 네 번째다. 비교적 짧은 구간의 알파(Alpha), 베타(Beta)가 있었고 지난해 로스앤젤레스와 칠레 9,980km 구간을 잇는 퀴리(Curie)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눈치가 빠르다면 알 수 있겠지만 케이블의 명칭이 알파벳 순으로 지어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OS를  알파벳 순의 간식으로 별명 짓는 것과 같다. 


구글은 클라우드 속도 개선과 사업 확장을 위해 다양한 해저 케이블에 투자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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