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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IT 기업 격전지, AI와 클라우드·빅데이터

미·중 무역전쟁의 배경으로 '중국 굴기(우뚝 섬)'가 언급된다. 달라진 중국이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고객관리서비스(CRM)인 세일스포스 창업자 마크 베니오프. 새로운

시대정신을 남들보다 앞서서 읽고 글로벌 기업가 반열에 오른 선구자들이다.

"미·중 기술냉전의 첫 번째 피해자는 ZTE가 될 것이다."

지난 5월초 미국 뉴욕타임스(NYT) 기사 제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시 ZTE에 대해 7년간 미국기업과 거래를 금지하는 제재령을 내린 것을

두고 한 말이다.